
겨울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보일러 관리입니다.
특히 콘덴싱 보일러는 효율이 높은 대신 내부 구조가 복잡해 관리 소홀 시 난방비뿐 아니라 수리비까지 커질 수 있죠.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주 1회 이상 난방을 가동해 배관의 물이 순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일러 내부의 물이 고여 배관이 얼거나 펌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온도 설정은 20도, 난방수 온도는 45~50도로 유지하면 효율과 쾌적함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은 '압력계 확인'입니다.
보일러 전면부에 있는 압력 게이지가 1~1.5bar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정상이며, 너무 낮다면 내부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보충밸브를 열어 1.2bar 정도로 맞춰주면 됩니다. 반대로 2bar 이상이면 과압으로 누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계절 전환 시마다 압력 체크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보일러의 수명과 난방 효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배관 내 공기 제거도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보일러 가동 시 ‘쿨럭쿨럭’ 소리가 나거나 일부 방이 따뜻하지 않다면 배관 내 공기가 고인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각 방의 밸브를 열어 순차적으로 난방을 돌리면 자연스럽게 공기가 빠집니다. 만약 개선되지 않는다면 에어벤트를 이용해 직접 공기를 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콘덴싱 보일러라면 배수관도 함께 점검해 응축수가 잘 배출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수가 막히면 하얀 결로물이 역류해 고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동파 방지 모드'를 반드시 활성화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면 배관 속의 물이 얼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최소 난방 모드나 외출 모드로 두고, 온수 온도는 40도 전후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 배관이 노출된 지역이라면 보온재를 감거나 단열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또한 장기간 여행을 갈 때는 보일러 전원을 완전히 끄기보다 ‘동파방지 설정’을 유지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스비 절약을 위해 연 1회 이상 '보일러 청소와 점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먼지나 그을음이 쌓이면 연소 효율이 떨어져 동일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가스가 소모됩니다. 특히 겨울철 잦은 사용 전 점검을 받아두면 갑작스러운 고장이나 누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보일러 냄새’가 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결국 겨울철 난방비 절약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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