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조용히 생긴 새 밥집, ‘음미’
연희동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신상 밥집 '음미'.
간판도, 내부도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였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용하게 입소문이 퍼질 것 같은 느낌?
연희동에 가볍게 한 끼 식사를 할만한 밥집이 많지 않았는데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외부 사진을 찍지 못하여 업체 등록 사진을 가지고 왔네요.
음미의 메인메뉴 '온반'
이날 시킨 메뉴는 온반 2개.
메뉴판에는 “밥 위에 녹두전과 돼지, 오리를 올린 국물 요리”라고 적혀 있었어요.
국물은 잡내 없이 맑고 깊었고,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와 녹두전도 질감이 부드러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차려져 있었고, 한 입 한 입이 고급졌어요.
오이고추와, 겉절이, 유자양배추절임 모두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식당 내부 분위기
실내는 넓지 않지만, 공간 활용을 잘해 아늑한 분위기.
적당한 조도와 따뜻한 색감이 식사를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줬어요.
좌석은 2인 테이블 5개, 4인테이블 2개정도로 넓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공간인만큼 깔끔한게 더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귀여운 보리텐 잔
시원한 물을 내어주시는데, 같이 가져다주시는 잔이 너무 귀여워요.
그시절 그때를 떠올리게하는 정겨운 보리텐 로고가 박혀져있는 물잔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더욱 공간을 정겹게 해주죠?
‘음미’의 메뉴판도 참고하세요
메인 메뉴 외에도 통오겹구이, 냉제육, 오리껍질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오리 고명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요즘같이 더운날, 온반에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셔주면 더할나위 없더라구요.
다른 메뉴들도 보니 술안주나 단품 식사로도 적당해 보였습니다.
총평
맑고 깊은 국물 요리를 찾는다면 강력 추천
혼밥/가족 식사 모두 무리 없는 공간
반찬과 분위기까지 깔끔하게 잘 정돈된 밥집
연희동 골목에 생긴 조용한 신상 식당을 찾는다면 딱!
위치 및 기타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안길 10, 1층
연락처 : 0507-1389-4898 (안심번호)
영업시간 : 화~토 11:00~21:00 / 일 11:00~19:00
연희동에서 가볍게 그리고 깔끔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새로 생긴 '음미'를 찾아보시는 것 추천드려요.